맨처음에 영화 제목을 보고는
오빠가 여름이 무슨 500일씩이나 돼?? 라고 물어봐서
나도 그러게 하고 넘어갔었는데..
알고보니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
섬머였다.
톰과 섬머가 함께 보낸
500일이란 시간
이 영화는 사랑 이야기가 아닌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이야기
톰은 섬머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리고 그것이 운명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섬머는??
운명이란 믿지 않고
남에게 구속되는 것 조차 싫어 하고 있다.
500일 후 그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
톰은 이제 더이상 운명 같은 걸 믿지 않는다 하고,
섬머는 운명적인 남자를 만나 톰과 헤어진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그 운명의 남자와 결혼을 한다.
서로 그렇게 사랑했으면서
섬머는 왜 톰과 결혼 하지 않았을까?
톰이 마지막 장면 쯤에 이런 말을 한다.
영원히 이해 하지 못할 거라고
하지만 난 섬머를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쉽게 얘기 하자면
섬머는 톰보다 훨씬 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 한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둘의 모습은 정말 열렬히 사랑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
단지 섬머는 그보다 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난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남자 주인공이 너무 좋았고,
영화에 나오는 많은 음악들이 모두다 마음에 들어서 좋았고,
주인공이 심리를 너무 잘 보여줘서 더 좋았다.
오빠에게도 내가 섬머효과를 주는 여자였음 좋겠다.
그리고 톰이 섬머를 보고 운명이라고 느낀 것 처럼 그랬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텀이 없길ㅋㅋ
여주인공 왜 이렇게 이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