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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at | 2011. 2. 9. 11:47 | by 밀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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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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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고 싶었던 책을 찾았을 뿐인데
난 왜 항상 실패 하는 것일까
그렇다고 이 책이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는 것 은
결코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내 마음이 이렇게 무거울 줄
알았다면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나는 죽음에 대하여 다루는 책을 좋아 하지 않는다
특히 운명에 따르는 죽음이라면 더더욱
운명을 믿고 믿지 않고를 떠나
왠지 마음이 이상해진다
동생이 읽고 나서는 자신과는 맞지 않는 책이라더니
역시나 나와도 그러하다
이 책에 대하여 검색 해 보았는데
이러한 생각은 나만 가지고 있는 듯 하여
정말 주관적인 리뷰라 할 수 있다 ㅡㅡㅋ
이 책은 세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이야기는
운명에 얽힌 사랑과 죽음 이야기라고 하면 옳을까
아무튼 위에서 얘기한 마음이 조금 무거워지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 이야기는 앞서 두가지의 얘기를
잊을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는데
도리고와 게이코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도리고가 자동차 여행을 떠나면서
게이코와의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 이야기인데
마지막에 도리고가 물망초 꽃을 기억했을때는
나조차도 가슴이 뭉클해졌다
소설 책인 만큼 금방 읽을 수 있었는데,
기욤뮈소의 책과 다른 운명적인 것을
원한다면 읽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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