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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 at | 2011. 11. 27. 01:50 | by 밀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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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삽화집 : 익숙한 그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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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천이 끝난 후
왠지 섭섭한 마음에
도서관에서 삽화집을 빌렸다.
뭔가를 좋아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배경이 있고 또 근거가 있을 테니 다른 사람의 잣대가 개입될 수 없다. 취향에는 서열이 없다. 순위도 없다. 넌 왜 겨우 이런 취향을 가지고 사느냐고 따져서도 안 된다. 내가 좋아하면 그뿐, 굳이 다른 시선을 의식하거나 눈치 볼 필요가 없다. 나는 나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이다. 이런 사실이 존중되는 한 우리는 싸우지 않아도 되고, 실망하지 않아도 되고,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 나는 나고, 느끼한 씨는 느끼한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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